혹시, 냉장고 안에 묵은 참치캔 하나쯤 있지 않으세요?저도 그랬어요. 유통기한은 아직 멀었지만, 손이 잘 안 가는 참치캔. 매번 그냥 김밥에 넣거나 마요네즈에 비벼먹는 게 전부였죠.그런데 며칠 전, 퇴근 후 집에 들어오니 집밥이 너무 그리운 날이었어요.마침 장도 안 봤고, 있는 재료라곤 참치캔, 양파, 대파, 그리고 묵은지 조금.‘그래, 오늘은 그냥 찌개다.’그날 그렇게 탄생한 요리가 바로 오늘 소개할 참치찌개입니다.단언컨대, 지금까지 먹어본 찌개 중 가장 간단하면서도 가장 맛있었습니다.이걸 만든 날 이후로, 집에 참치캔 없으면 불안할 정도니까요.오늘은 제가 직접 만들어 먹고 반했던 ‘묵은지 참치찌개’ 레시피를 하나하나 자세히 알려드릴게요.요리 못하는 분도, 자취생도, 아이 키우는 분들도 다 따라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