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레시피/찌개

부드럽고 얼큰한 순두부찌개, 집에서 쉽게 끓이는 황금 레시피 (실패 없는 팁까지)

봄 햇살 2025. 6. 25. 01:45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 찌개 메뉴 중 하나인 순두부찌개를 집에서 맛있게 끓이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순두부찌개는 얼큰하면서도 부드러운 국물이 매력적이라서, 속이 풀리는 느낌이 들고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정말 좋죠.
저도 개인적으로 출출하거나 기운이 없을 때면 꼭 생각나는 메뉴가 바로 순두부찌개랍니다.

요리 초보였던 시절에는 식당에서만 먹던 음식을 집에서 해먹기란 참 어렵다고 생각했는데요.
막상 해보니 몇 가지 기본 재료만 준비하면 정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더라고요.
게다가 집에서 끓여 먹으면 더 푸짐하고, 입맛에 맞게 매운맛도 조절할 수 있어서 밖에서 사먹는 것보다 훨씬 만족스럽습니다.
오늘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집에서도 쉽게, 맛있게 끓일 수 있는 순두부찌개 황금 레시피와 함께 맛있게 만드는 팁까지 알려드릴게요!

왜 순두부찌개일까요?

순두부찌개는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영양이 풍부한 메뉴입니다.
단백질이 풍부한 순두부가 듬뿍 들어가 있어 건강에도 좋고, 고기, 해물, 채소까지 다양하게 곁들일 수 있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죠.
매운 국물이 입맛을 돋워 주고, 특히 해장용으로도 인기가 많은 음식이에요.
그날그날 기분과 취향에 따라 고기순두부, 해물순두부, 김치순두부로 응용할 수도 있어 활용도도 높습니다.

순두부찌개 재료 준비하기

기본 재료

  • 순두부 1봉 (400g)
  • 대파 1대 (어슷썰기)
  • 양파 1/4개 (채썰기)
  • 청양고추 1개 (선택)
  • 달걀 1개
  • 애호박 조금 (선택)

고기 & 해물

  • 다진 돼지고기 50g (또는 소고기, 바지락, 새우 등 기호에 따라)

양념 & 육수

  • 고춧가루 2큰술
  • 고추기름 1큰술
  • 국간장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멸치다시마 육수 2컵 (또는 물)
  • 소금, 후추 약간

순두부찌개 끓이는 순서

1. 육수 준비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10~15분 정도 끓여 깊은 맛이 나는 육수를 만들어 주세요.
시간이 없을 땐 그냥 물을 사용해도 됩니다.

2. 고기 볶기

냄비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다진 고기를 먼저 볶아줍니다.
고기가 익으면서 나오는 육즙이 찌개의 감칠맛을 살려줍니다.
여기에 고춧가루를 넣어 고기와 함께 살짝 볶아주세요.

3. 야채 넣기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양파와 애호박을 넣고 가볍게 볶아주세요.
이때 다진 마늘과 국간장도 넣어 향을 더해줍니다.

4. 육수 붓고 끓이기

준비한 육수를 붓고 팔팔 끓여주세요. 국물이 끓어오르면 순두부를 숟가락으로 큼직하게 떠 넣습니다.
순두부는 너무 많이 저으면 부스러지니 최대한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간 맞추기

국물이 끓는 동안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춥니다. 청양고추를 넣으면 칼칼한 맛이 더해져 좋아요.

6. 마무리

마지막으로 대파를 듬뿍 올리고, 달걀을 톡 깨 넣어 노른자가 살짝 익을 때쯤 불을 꺼주세요.
보글보글 끓인 채로 식탁에 올리면 완성입니다.

순두부찌개를 더 맛있게 만드는 꿀팁

1.고기 대신 해물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을 원한다면 바지락이나 새우를 넣어보세요. 해물의 풍미가 깊어집니다.

2.고추기름 활용
고추기름으로 고기를 볶으면 국물이 더 얼큰하고 향긋해져요.

3. 국간장 대신 새우젓
간장 대신 새우젓을 조금 넣으면 감칠맛이 더해져 한층 더 맛있답니다.

4.달걀은 마지막에
달걀을 넣고 뚜껑을 살짝 덮어 반숙처럼 익혀 먹으면 고소한 맛이 살아납니다.

순두부찌개와 어울리는 반찬

순두부찌개는 국물만으로도 훌륭하지만, 김치, 깻잎무침, 오이무침 같은 시원한 밑반찬이 곁들여지면 더욱 풍성합니다.
특히 갓 지은 쌀밥과 함께 먹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예요.
저희 집에서는 아이들도 좋아해 매주 한 번 이상 꼭 해먹는 메뉴랍니다.

제 경험담

처음 순두부찌개를 만들 때는 국물이 맹맹하거나, 순두부가 다 부서져서 형태가 안 살아 있는 게 가장 큰 고민이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육수를 꼭 준비하고, 순두부는 마지막에 숟가락으로 살살 떠 넣고 건드리지 않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랬더니 국물 맛도 깊어지고, 보기에도 훨씬 먹음직스럽더라고요.
특히 비 오는 날에는 가족들이 ‘오늘은 순두부찌개?’라고 먼저 물어올 정도랍니다.
여러분도 집에서 쉽게 만들어 보시고, 가족과 따뜻한 한 끼를 즐겨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Q&A

Q1. 순두부 대신 일반 두부를 써도 되나요?
일반 두부를 사용하면 순두부의 부드러운 질감이 덜하지만, 충분히 가능합니다.

Q2. 맵지 않게 만들려면?
고춧가루와 청양고추를 빼고 고추기름 대신 식용유를 사용하면 됩니다.

Q3. 해물과 고기를 같이 넣어도 되나요?
네, 해물과 고기를 함께 넣으면 국물 맛이 더 풍성해집니다. 다만 너무 많은 재료는 국물이 탁해질 수 있어 적당히 조절하세요.

마무리하며

순두부찌개는 누구나 간단하게 만들 수 있지만, 몇 가지 팁만 알면 훨씬 더 맛있고 근사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황금 레시피로 따뜻한 밥상 차려 보시고, 여러분만의 노하우도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늘 맛있고 행복한 집밥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